[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4.3 보궐 선거에서 나온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챙기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한 당 모든 후보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통영=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통영시 우리은행 앞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9.04.04 alwaysame@newspim.com |
홍 원내대표는 이어 "창원성산에서 민주당과 정의당 단일 후보가 우승한 것은 최선 다하라는 국민 뜻"이라며 "통영고성은 이기지 못했지만 19대 총선의 두 배에 가까운 지지 받은 것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민생을 챙기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조정식 의장은 "3월 임시국회가 내일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한다"며 "택시 카풀 상생을 위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과 혁신성장 위한 빅데이터 3법과 서비스업 육성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어 "어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서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처리 법안 논의가 있었다"며 "긴급한 상황인 만큼 신속한 처리를 기대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무책임한 태도로 처리되지 못한 것은 대단히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당장 주 52시간 근로제 위반 기업에 대한 처벌 유예가 3월 31일자로 종료됐다"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가 미뤄지면 산업계 어려움은 커질수밖에 없고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는 지난 3일 오전·오후 연이어 회의를 열고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및 최저임금 관련법을 논의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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