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지난달 15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市) 모스크(이슬람 사원) 두 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50명의 무슬림 신도들을 살해한 브렌턴 태런트(28)가 오는 5일 법정에서 살인 50건과 살인미수 39건의 혐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뉴질랜드 경찰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질랜드 경찰은 성명을 통해 "다른 혐의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백인 우월주의자로 알려진 호주 국적 태런트는 지난달 뉴질랜드 역사상 최악의 테러범으로 기소됐다. 그는 오는 5일 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 법정신문에 모습을 드러낸 브렌턴 테런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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