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파만파 번진 고성·속초 산불 피해에 대해 5일 “강원도 산불 피해 상황을 추경에 반영하고 내년도 예산 편성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오늘 지역 관계 의원들과 피해현장에 가서 주민들을 격려하고 실태를 파악하고 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03.29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4.3 재보궐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엄중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통영과 창원 지역에 여러분 지원유세를 가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가장 많았다”며 “조만간 기간이 종료되는 산업위기지역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연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영·창원에 가보니 지역상생형일자리를 만들려는 노력과 논의가 많았다”며 “광주형 일자리가 하나의 선도적 모델이 돼 지역에 맞게끔 활용하려는 걸 보고 여러 가지 지원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동안은 주로 임금인상을 위한 데만 초점을 맞췄는데 광주형일자리를 보며 사회안전망을 통합으로 풀어가야겠다는 의식들이 많이 생긴 것 같다”며 “민주당에서도 적극적으로 그런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