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강원도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지난 4일 밤 11시 10분경 통신재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5일 과기정통부는 지난 4일 밤 발생한 강원도 고성 화재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내리고, 민관이 협력해 복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과기정통부] |
아울러, 과기정통부측은 "기지국 장애발생 통신사업자는 인근 기지국 출력 상향 실시 중이고, 주요 통신사업자별로 비상대응체계 가동 등을 지시했다"면서 "통신 피해의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SK텔레콤의 기지국 피해 복구율은 99%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75%, KT는 47% 수준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통신 3사는 자원을 총 동원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총 20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기지국 8대을 대기시켰고, 주요 대피소에 구호 물품 전달 및 현장 지원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KT도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현장 모니터링중이다. 이동 발전차 16식과 이동식 기지국 14식도 현장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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