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강원지역 산불 피해 현장에 군 장병들이 파견돼 진화 및 대민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6일 현장을 방문해 군 지원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장병들을 격려한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강원도 옥계 및 망상일대 산불진화 현장을 방문해 군 지원 현황을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경두 국방부장관 pangbin@newspim.com |
앞서 정 장관은 5일 새벽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회의 직후 국방부 긴급재난대책회의를 열어 “군은 국가 총력 대응을 위해 장비, 인원 등 가용 전력을 총동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 4일 저녁 9시를 기해 국방부 재난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장병들과 헬기, 소방차, 휴대용 진화장비 등을 산불 현장에 투입해 잔불 진화 및 대민 지원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요청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인 국민들을 위해 전투식량 6800명분도 공급했다.
오후 4시 기준으로 군은 강원 산불 현장에 7000여명의 장병과 군 항공기 35대(육군 25대, 공군 10대)를 투입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현장 상황을 고려해 지원 병력을 추가로 투입할 수 있도록 1만 3000여명의 장병을 대기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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