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노해철 기자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산불이 약 23시간만에 완전 진화됐다.
5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차려진 현장대책본부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황선중 기자 |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5일 오후 6시 고성군 원암리 잔불정리를 완료하고, 뒷불감시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뒷불감시체제 전환은 전날 오후 7시 17분쯤 불이 발생한 지 약 23시간 만이다.
속초시와 고성군, 군부대 등 유관기관은 뒷불감시를 위해 인력 4671명과 진화차 11대, 소방차 88대, 군 장비 3대, 드론 1대 등 장비 103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전날 고성군 원암리 미시령 아래 일성콘도 인근에서 발생한 불은 이날까지 고성과 속초 일대로 확산됐다. 이로 인해 250ha 산림 지역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이고, 재산피해는 주택 125여채(고성 105, 속초 20), 창고 6채(고성 5, 속초1), 비닐하우스 5동(속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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