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강원도 일원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김철수 속초시장이 지난 4일 제주도 여행 중이었던 사실이 5일 알려졌다.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김철수 속초시장은 산불이 발생한 시각 부인과 함께 제주도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침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화상 회의에서는 각 부처, 산림청, 소방청, 강원도 내 각 지자체장들이 참석했지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속초시는 부시장이 참석해 논란이 됐다.
김 시장은 오전 10시 20분에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고성=뉴스핌] 이형석 기자 = 5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인근의 건물이 불에 타 검게 그을려 있다. 2019.04.05 leehs@newspim.com |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아내 환갑, 결혼 35주년을 맞이해 제주도 가족여행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불 소식을 듣고 오후 8시쯤 속초로 복귀하려고 했으나, 마지막 비행기가 매진돼 첫 비행기로 돌아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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