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트랙터 전복사고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8일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총 13건의 농기계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했다.

월별로는 2월 2건, 3월 5건, 4월 6건으로 나타났으며, 장소별로는 김포 2건, 남양주 2건, 여주 2건, 평택, 양평, 화성, 용인, 분당, 포천, 안성에서 각 1건씩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논과 밭이 8건, 도로 3건, 기타 2건이며, 종별로는 경운기 3건, 트랙터 8건, 기타 2건으로 확인됐다.

지난 2일 이천시 대월면에서 트랙터가 전복되면서 70대 남성이 부상을 당하는 등 올해도 총 6건의 사고로 중상자 4명과 경상자 2명이 발생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영농기를 맞아 농촌지역에서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며 “음주 후 농기계 사용은 절대 금지이며, 고령자와 농기계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귀농인은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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