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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좋은 일터’ 약속사항 선포…정규직 전환 등 담겨

기사등록 : 2019-04-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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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사업과 관련 정규직 전환 등 노사합의 약속사항이 공개됐다.

8일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약속사항 선포식에서 노사민정 대표 등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대전시는 8일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약속사항 선포식을 열고 15개 기업 노사과 합의한 약속사항을 시민에게 선포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15개 기업 노사대표는 대전의 일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하는 공동선언과 기업별 세부 약속사항 협약을 채택하고 노사민정 대표가 함께 서명함으로써 앞으로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시민 앞에 약속했다.

선포된 약속사항은 △근로시간 단축 △원‧하청관계 개선 △비정규직 보호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 △노사관계개선 △안전시설 및 작업장 환경개선 △인적자원관리 선진화 △문화여가활동 지원 8대 핵심과제에 대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이다.

노사민정은 12월 말까지 이를 이행하고 내년 1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근로시간 단축 주 4.4시간, 신규채용 584명, 정규직 전환 133명, 기타 기업문화개선 등 100여 건의 성과를 냈다. 올해는 기업별 사업비를 최대 1억원까지 늘려 지급해 기업의 투자에 적극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허태정 시장은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나누기로 일자리 질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노사상생형 사업으로 자발성과 지속성을 갖는다”며 “앞으로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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