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 교육현안에 대해 도민 500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이 있을 경우 교육감이 직접 답변하는 ‘도민청원마당’ 제도를 10일부터 시행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도민과 교육감이 직접 소통하면서 교육 현안을 함께 해결해가는 공간과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도민청원마당’을 도입해 직접 운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장석웅 전라남도 교육감[사진=전남교육청 ] |
도민청원마당은 전남 교육현안 및 정책과 관련해 30일 동안 전남도민(학생 포함) 500명 이상이 공감한 청원에 대해 교육감이 14일 이내 답하는 제도다.
도교육청 홈페이지(www.jne.go.kr)에 개설되며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게시물, 영리목적, 욕설 등이 포함된 청원은 적정성을 검토해 제외된다.
장석웅 교육감은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은 도민이 참여하고, 도민이 정책 결정의 중심에 서 있을 때 가능하다.”며 “도민청원마당이 진정한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소통의 창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3월 전남교육참여위원회 설치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주민추천교육장임용제, 마을교육공동체 확대 등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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