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하루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최종적이며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FFVD를 달성할 때까지 대북 제재 유지 방침도 재차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상원 세출위원회(SAC)에 출석하기 전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북한의 FFVD에 대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은 현재까지 시도된 것 중에 가장 성공적”이라면서 “우리는 이 목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 예산안이 우리의 외교 활동이 지속할 수 있게 할 것이며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제재의 이행과 집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하루 앞서 나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내일(11일)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난 후 약 두 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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