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 차량은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속초시 인근 고속도로 속초, 북양양, 양양, 서양양 영업소를 진출입하는 자원봉사 차량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강원도 자원봉사센터나 피해 시‧군 현장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 확인증을 발급받아 요금 수납 시 제출하면 통행료를 면제 또는 환불 받을 수 있다.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 요금을 면제받지 못한 경우 사후 가까운 영업소 사무실에 자원봉사 확인증을 제출하면 환불처리가 가능하다.

도로공사는 이재민들을 위해 재난구호 성금 1억2000만원을 기부하고 속초연수원 객실을 임시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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