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빠르면 이번주 후반 미세먼지 대응 및 경기부양용 추가경정예산(추경)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1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관계 부처 및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협의를 해서 오는 25일 무렵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 추경안에는 △미세먼지 저감 △수출·투자 활력 제고 및 주력산업·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사회 안전망 강화 등의 예산이 담길 전망이다.
추경 규모는 7조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10일 기자 간담회에서 "전체 추경 규모가 7조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제현안에 대해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15일에는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3개년 계획이 발표된다. 정부는 국민체육센터나 노후 공공도서관 리모델링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SOC를 확대하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기재부가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도 생활밀착형 SOC 투자 확대 내용이 담겨 있다.
지난해 농업 및 어업 인구와 농·어촌 고령화 정도 등을 볼 수 있는 통계도 공개된다. 오는 17일 통계청은 지난해 농림어업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인구 고령화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향후 대응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는다. KDI는 오는 18일 고령화 사회가 한국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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