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당정이 정부가 제출할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규모와 구체적 내용을 18일 논의한다.
당정은 미세먼지 대응과 경기 하강에 대한 선제적 조치로서 추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은 다음 날 오전 7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정책위회의실에서 2019년 추가경정예산 편성 관련 당정 협의를 갖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등 참석자들이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고교무상교육 시행 당정청협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4.09 yooksa@newspim.com |
이번 추경에는 우선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각 종 친환경 정책에 대한 지원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세계 경기의 침체로 수출 중심의 우리나라 경제 역시 하강 국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선제적 경기대응 조치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16일 "정부와 여당은 추경을 통해 적극적이고 확장적 재정 운영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고용위기지역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당정 협의에는 정부 측에서 홍 부총리와 구윤철 2차관 등이 참석하고 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정성호 기재위원장, 한정애 정책위수석부의장, 윤후덕 예결위 간사, 김정우 기재위 간사와 정책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한편 추경 규모는 6조원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추경 규모가 7조원을 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오는 25일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