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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투르크멘 경제협력, 시작에 불과"...키얀리 플랜트 현장방문

기사등록 : 2019-04-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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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르크멘 기업 관련자 등 격려
"양국 기업, 완벽한 안전과 상생 실천"
"양국 협력, 앞으로의 잠재력 더 크다"

[투르크멘바시=뉴스핌] 채송무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양국 기업 관련자들을 격려하고,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의 더 많은 협력을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함께 키얀리 플랜트 현장을 방문해 "사막의 더위와 모래폭풍과 싸우며 47개월간 기적을 만들어내신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양국 경제 협력과 우정을 다졌다.

국빈만찬, 만찬사하는 문대통령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019.4.17

문 대통령은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는 양국 수교 이래 가장 최대 규모의 에너지 플랜트 협력사업"이라며 "양국의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루어낸 성공적인 협력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건설 과정에서 양국 기업과 근로자 모두 완벽한 안전과 상생을 실천한 점도 크게 칭찬하고 싶다"며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는 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다는 점이 놀랍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키얀리 플랜트 사업이 양국 경제협력의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의 잠재력이 더 크고 무궁무진하다"며 "투르크메니스탄의 잠재력은 자원에만 그치지 않고, 가스화학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어제 저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님과 양국이 유라시아 대륙의 연계를 통해 함께 번영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며 "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 국토관리, 보건의료, ICT, 환경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사업도 함께 발굴해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정부는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방안을 통해 약 6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며 "대통령부터 나서서 해외에서 일하는 우리 기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뛸 것"이라고 당부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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