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이틀째로 사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 국회에서 연설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교류 협력 심화 방안에 대해 의논한다. 양국 정상은 기존 농업 분야 협력에서 보건·의료, ICT 등 미래성장 산업 부분에서 양국의 협력 확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사진=청와대] |
양국 정상은 이날 총 8건의 협정 및 정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협정 서명식을 통해 양국 간 협력방안을 구체화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북방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양국 우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최근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 이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촉진하는 상황에서 현 상황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지 관심도 쏠린다.
한·우즈베키스탄 간 경제 협력도 촉진한다. 전날 우즈베키스탄 첫 공식일정으로 양국 의료진간 원격 협진 시연회에 참석하는 등 미래성장 산업 협력을 강조한 문 대통령은 이날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간 경제 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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