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김재일)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4주년 기념행사'를 오는 28일 오전 11시 현충사에서 거행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는 초헌관의 분향·헌작(술잔을 올림)과 축관의 축문낭독으로 구성되는 초헌례, 아헌관(충무공 후손대표 이종최)이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시민 제관:엄동현)이 헌작하는 종헌례로 진행된다. 대통령 명의의 헌화와 분향, 현충사 청소년 위토지킴이 헌화가 이어진다.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행사' 중 일부 [사진=문화재청] |
부대행사로는 전국 시·도 대항 궁도대회가 경내 은행나무 활터에서 펼쳐진다. 오전 11시50분에는 충무문 앞 광장에서 '해군 의장대 공연'도 마련된다. 오후 2시에는 현충사 사당에서 이충무공 탄신을 기념하는 전다례 의식과 전통 다도 시음 체험이 열린다.
올해 첫 공모를 거쳐 선발된 현충사 청소년 위토지킴이들은 충무공기념관 광장과 신정문 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일제강점기 이충무공묘 위토와 현충사 중건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이충무공묘소에서 자생한 어린소나무 장군송 270본도 무료 배포한다.
또, 이충무공묘 위토에서 생산된 현충사표 이순신 쌀을 현장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문화재보존 행복주머니 씨앗가꾸기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겨레가 지킨 위토, 겨레가 세운 현충사'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도 열린다. 기념관 일원 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나도 충무공 캐리커쳐 그리기'와 이순신 장군의 대표적 일대기를 표현한 십경도를 직접 색칠하는 체험이 27일과 28일 이틀간 펼쳐진다.
2018년 행사 현장에 참석한 이낙연 총리 [사진=문화재청] |
이충무공 고택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어록과 한시를 한글로 표현한 서예작품 전시회 '바람의 길 붓의 노래'가 24~28일 열리며 경내 참배로(반송 로터리)에서는 아산 지역 서각 작가들의 작품들이 '아산의 혼 이순신을 새기다'란 주제로 27~28일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 탑승 차량은 관람 편의를 위해 28일 행사 당일 현충사 경내 충무문까지 진입 가능하다. 다만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행사 시작 10분 전(오전 10시 50분)까지 제한하며 하차 후에는 경내 밖에 마련된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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