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강원도 고성, 속초 일대 산불 이재민 지원 직원성금 1억2830만7000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속초시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 직원 1만7000여명(소방직 포함)을 대상으로 자율 진행, 총 1만1301명이 참여했다.
성금은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서울시 공무원노조 대표가 김철수 속초시장에게 조속한 피해 복구를 바라는 서울시 직원들의 정성어린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윤준병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속초수련원을 방문해 거주 이재민들이 식사 등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의견을 청취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서울시는 8일부터 서울시 속초수련원(속초시 노학동 소재)을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임시주거시설로 긴급 개방해 현재 67세대 158명이 거주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고성․속초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서울시 직원들이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협업해 화재로 손실된 주택 등의 복구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삶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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