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정경태 기자 = 완도군은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회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4일 완도농어민체육센터에서 ‘청정바다 수도 완도 가꾸기 및 해양쓰레기 제로(Zero)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해양쓰레기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생활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지 않도록 군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해양쓰레기 제로(Zero)화 캠페인 [사진=완도군] |
아울러 25일에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완도군연합회 회원으로 구성된 ‘바다지킴이 365기동대’ 80여명이 선박 27척을 동원, 완도읍 군내리와 망남리 해안가를 중심으로 폐스티로폼을 톤백 마대 110여개 분량, 해양쓰레기를 26톤 수거했다.
이날 전라남도의회 이철 의원과 완도군의회 박인철, 이범성, 최정욱 의원도 ‘바다지킴이 365기동대’와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여했다.
완도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 김성효 회장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해안가에 쌓여 있는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양쓰레기 제로화에 앞장서고,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 완도’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5년 5월 1일, 완도를 '대한민국 청정바다수도'로 선포하고 군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지키고 가꾸는 일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차량 2대를 도입하고 전국 최초로 해양쓰레기 수거 전담팀을 운영해 해양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예산 절감, 고용창출 효과 등으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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