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병무청은 29일 ‘부모와 함께 하는 병역판정검사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입영대상자 부모 20여명이 함께 하는 가운데 병역판정검사 체험 행사가 열린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19년도 첫 병역판정검사가 실시된 지난 1월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 제1병역판정검사장에서 병역 의무자들이 신체검사를 받고 있다. mironj19@newspim.com |
병역판정검사는 대한민국의 병역 제도에 있어 징병검사의 법률상 명칭으로, 병역의무자들의 건강 상태 등을 검사해 징병 여부와 징병 시 어느 방향으로 복무를 시킬지 등을 판정하는 검사를 말한다.
19세가 되는 사람, 혹은 유학 등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 기타 법령에 의하여 병역판정검사를 받아야 할 사람 등이 검사 대상자다.
통상 병역판정검사는 방사선 촬영, 임상병리검사, 심리검사, 신체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병무청은 이러한 검사 과정을 입영대상자들의 부모에게 공개해 더욱 투명한 병역판정검사를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와 11시 45분부터는 각각 기찬수 병무청장 인터뷰와 체험행사 만족도 조사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병무청은 체험행사 및 병역판정검사에 대한 입영대상자 부모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하고 개선점을 보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시작된 2019년 병역판정검사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전국 14개 지방병무청에서 약 3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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