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전자의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의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9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LG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최근 영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절감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식기세척기에 대한 탄소절감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LG 디오스 식기세척기' [사진=LG전자] |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부 정책 제안, 글로벌 기업 친환경 컨설팅, 제품 친환경 인증 등을 하는 인증기관이다.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특히 카본 트러스트는 탄소배출량 산정에 관한 표준(PAS 2050: Publicly Available Specification 2050) 등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에 따라 제조사가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기존 모델 대비 탄소배출량을 낮춘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인증으로 이 제품은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이 환경 친화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의 친환경 경쟁력은 인버터 DD모터, 토네이도 날개, 고압 물살 등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세척 시간을 단축시킨 데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 퓨리케어 3600 공기청정기도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윤경석 LG전자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건강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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