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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기관 3만6000명 늘고 비정규직 9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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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정원 전년대비 10.5% 증가
3만4000명 신규채용…전년비 49.8%↑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공공기관들이 신규채용을 1만명 이상 늘리면서 임직원 규모가 전년대비 3만6000명 늘고 비정규직은 9000명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를 통해 공공기관의 2018년도 주요 경영정보를 공시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30일 분석했다. 이번 정기공시(1분기)는 339개 공공기관이 27개 공시항목에 대해 최근 5년간의 자료를 공시했다.

◆ 임직원 10.5% 늘고 신규채용 50% 급증

우선 공공기관의 임직원 정원은 38만3000명(무기직 5만1000명 포함)으로 필수분야 신규증원과 정규직 전환 등에 따라 전년대비 3만6000명(10.5%) 늘었다.

이 중에서 일자리 질(質) 제고를 위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2만4000명(무기직 1만7000명, 일반직 7000명)이 증가했다. 사회적 수요가 높은 보건의료 인력이 3700명, SOC 2000명, 고용복지 1600명이 각각 증원됐다

[자료=기획재정부, 알리오] (단위:명)

보건의료 분야는 경북대병원이 565명 증원했고 보훈복지의료공단(350명), 충남대병원(303명)이 큰 폭으로 늘렸으며, SOC 분야는 철도공사가 568명을 늘렸고 토지주택공사(365명), 도로공사(154명)도 큰 폭으로 증원했다.

지난해 신규채용은 보건·안전·R&D 등을 중심으로 3만4000명 채용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1만1000명(49.8%) 급증한 것이다. 이 중 정규직 전환 7000명을 제외한 순 신규채용 규모는 2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5000명(23.2%) 늘었다.

특히 공공기관의 사회형평적 인력활용 확대 노력에 따라 장애인(83.0%), 여성(56.3%) 등의 채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청년(43.4%) 및 이전지역인재(35.4%) 등의 채용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그래프 참고).

◆ 비정규직 26.4% 감소…남성 육아휴직 38% 급증

말 많고 탈 많았던 비정규직이 대폭 감소하고 남성의 육아휴직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339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은 2만5000명이며 전년대비 8928명(26.4%) 감소했다. 비정규직 규모는 연차별 전환계획에 따라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만5710명으로 전년대비 1501명(10.6%) 늘었고 특히 남성 사용자가 549명(38.3%)으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육아휴직 초기 3개월간 급여가 인상되고,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도 등이 도입되면서 육아휴직 활용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 05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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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와 육아지원 정책 강화 등의 영향으로 육아휴직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부채 7.7조 늘어난 504조…부채비율은 소폭 개선

공공기관의 부채규모는 8조원 가까이 늘었지만 부채비율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말 기준 공공기관 자산규모는 829조3000억원으로 주요 공공기관의 인프라 확충 등 투자확대에 따라 전년대비 18조2000억원 늘었다. 부채규모는 503조8000억원으로 전년대비 7조7000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부채/자본)은 154.8%로 전년대비 2.7%p 감소해 6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난 2013년 부채비율은 217%에서 2015년 183% 2017년 158%로 점차 개선되는 추세다.

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 비중은 28%로서 5년 연속 하락세다. 지난 2009년 29%에서 2013년 36%까지 높아졌다가 2015년 32%, 2017년 29%로 낮아졌다.

[자료=기획재정부, 알리오]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하는 39개 기관의 부채규모는 478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조3000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66.4%로 전년 대비 1.1%p 감소했다(그래프 참고).

공공기관 당기순이익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7조2000억원)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또한 복리후생비는 8955억원으로 임직원 수가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776억원(9.5%)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경영투명성을 제고하고 국민의 경영감시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대국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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