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병석에 누운 문희상 국회의장이 2일 서울대병원으로 문병온 여야4당 원내대표들에게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거센 파도가 몰려오는 세계사적 격변기에서 구한말처럼 바람 앞 등불 같은 상황”이라며 “패스트트랙 지정은 시작일 뿐이니 역지사지 자세로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22일 국회 의장접견실에서 5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5.02 yooksa@newspim.com |
문 의장은 “이럴 때일수록 자주 만나야 한다. 이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모두가 젖 먹던 힘까지 보태도 모자란다"며 “물론 냉각기를 갖고 성찰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다시 원점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거듭 협치를 강조했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내부 싸움에 매달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내년 총선에서 누가 당선 되느냐는 것은 그다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4당 원내대표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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