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기생충’이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고 3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이야기. 봉준호 감독이 ‘마더’(2009) 이후 10년 내놓는 오리지널 한국영화다.
앞서 이 영화는 제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봉 감독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건 ‘옥자’에 이어 두 번째. 비경쟁 부문까지 통틀어서는 다섯 번째다. ‘괴물’(2006)이 감독주간, ‘도쿄!’(2008)와 ‘마더’가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이번 칸국제영화제에는 봉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이 참석한다. 이들은 공식 스크리닝 및 기자회견과 레드 카펫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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