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북한이 4일 오전 9시 6분경부터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한데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일 외교장관 간 전화협의를 가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강경화 장관은 이날 한·미 외교장관 통화에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협의를 가졌다"며 "양측은 이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신중히 대응하면서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장관(오른쪽)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사진=NHK 캡처] |
앞서 외교부는 강경화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날 발사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지속하는 한편 신중히 대처하면서 계속 소통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외교장관이 모두 이날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신중한 대처'를 강조한 것이다.
한편 북핵 실무협상 대표인 이도훈 한반도본부장은 카운터파트인 가나스기 겐지 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간 통화를 갖고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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