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시민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취약 계층의 생계를 지원하는 ‘2019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5285명(서울시 550명, 25개 자치구 4735명)을 선발한다고 5일 밝혔다.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은 7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5개월 20일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월 8일부터 28일(화)까지 15일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고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등이다.
[사진=서울시] |
또 신청자 본인 및 그 배우자, 가족의 합산 재산이(주택, 토지, 건축물 등) 2억원 이하이면서 소득이 있더라도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인 경우 신청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서울시 공공부문 지역 현안 연계 및 청년 맞춤형 사업에 배치되며 1일 6시간 이내, 주 5일간 근무를 하며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시 일 5만1000원, 월 평균 약 143만원이다.
하반기 서울시 공공부문 신규 사업은 △녹색교통진흥지역 운행제한 현장 홍보 및 운행 제한 콜센터 운영(차량공해저감과) △돈의문박물관 마을 전시공간 지킴이(문화정책과) △서울생각마루(뚝섬 자벌레) 문화공간 운영(한강사업본부) △녹색장난감 도서관 운영(보육담당관) 사업 등이다.
청년 맞춤형 사업은 △서울거리예술축제 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업무 지원(문화예술과) △서울시간행물 납본 및 기증업무 보조(서울도서관) △토양오염도 조사(보건환경연구원)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 효율화(은평병원) 사업 등 54개 129명을 모집한다.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세대주,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고 부양가족수, 가구소득 등도 함께 고려해 선발한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시 공공근로사업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일자리가 되고 구직 중인 청년들에게는 일 경험을 제공해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일자리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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