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김강우와 서예지가 영화 ‘내일의 기억’(가제)에서 부부로 만난다.
7일 제작사 아이필름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김강우와 서예지는 ‘내일의 기억’ 출연을 확정 짓고 지난 2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배우 김강우(왼쪽)와 서예지 [사진=뉴스핌DB] |
이 영화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아내가 환영을 보게 되고 그 환영이 현실에서 벌어지면서 남편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의 감성 스릴러다.
김강우는 다정함 뒤에 비밀을 숨긴 남편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든다. 서예지는 현실과 환영의 경계에서 혼란에 빠진 아내 수진을 통해 성숙해진 내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강우는 “시나리오를 봤을 때 보기 드물게 색다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라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서예지 역시 “이전에 해보지 않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게 돼 기대하고 있다. 좋은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출은 허진호 감독 연출부를 거쳐 ‘외출’(2005), ‘행복’(2007), ‘덕혜옹주’(2016) 등의 각본 작업에 참여한 신예 서유민 감독이 맡는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