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CGV아트하우스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봉준호 전작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압구정, 서면, 광주터미널, 대구, 대전, 인천 아트하우스관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플란다스의 개’(2000),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마더’(2009), ‘설국열차’(2013) 등 총 5편이다.
[사진=CJ CGV] |
‘봉준호 전작전’은 시대를 바탕으로 개인의 삶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해 온 봉 감독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는 장르의 관습적 연출을 벗어남으로써 엇박의 블랙코미디가 완성되는 그의 독특한 연출관을 엿볼 수 있다.
기획전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봉 감독의 전작 5편을 하루에 정주행할 수 있는 ‘봉준호 DAY’다. 18일 CGV압구정과 26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며, 필름으로 상영하는 ‘플란다스의 개’와 ‘괴물’을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을 관람하는 모든 관객에게는 봉 감독의 작품 속 명장면이 담긴 ‘김정기 작가 콜라보 포스터’와 신작 ‘기생충’의 출연 배우와 감독 사인이 인쇄된 티저포스터를 증정한다.
CGV아트하우스 최승호 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기생충’ 개봉 전 한국과 할리우드 영화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겨 온 봉 감독의 전작들을 다시금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준호 전작전’ 예매는 오늘(7일)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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