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해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정기검진 3년 주기에 따라 신규 검진자 이외에도 2016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도 다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
여가부는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기본검진과 필요시 선택검진을 받을 수 있고 1차 건강검진 후 질환이 의심되는 청소년에게는 추가로 확진검사까지 받을 수 있다. 검진항목은 건강검사 및 건강생활습관 조사 등이다.
확진 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과 의료급여,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협력 연계 등으로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다.
아울러 ‘찾아가는 출장 건강검진’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해당 지역 검진기관간 협업으로 추진된다. 검진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서다.
또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과 영양 관리, 성교육 등 보건교육을 위한 ‘찾아가는 건강교실’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인근 병원 등 건강검진기관을 통해 전액 국고 지원(본인 부담 없음)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1차 건강검진을 받기 원하는 청소년은 전국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또는 청소년전화 1388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검정고시 접수장, 청소년쉼터 등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발굴해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학교 밖 청소년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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