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차기 평화당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고 9일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원내대표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당 지도부는 천정배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할 예정이었으나 천 의원 본인이 고사하면서 무산됐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의원은 유 의원이 유일하다.
3선인 유 의원은 당초 지역안배와 총선 준비 등을 이유로 원내대표 출마를 고사했으나, 당 상황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직접 나서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화당은 당초 이날 의원총회에서 합의추대 방식으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오는 13일 원내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유 의원에 이어 황주홍 의원 역시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오른쪽), 유성엽 최고위원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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