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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야후를 자회사로...통신 의존 탈피

기사등록 : 2019-05-0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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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3위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야후를 자회사한다고 9일 ANN뉴스가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야후가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4565억엔(약 4조8800억엔)에 취득하고 오는 6월 말까지 연결 자회사로 흡수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금까지 전자상거래 사업의 협업과 스마트폰 결제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 등 신규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야후의 가와베 겐타로(川邊健太郎) 사장은 “레이와(令和) 시대에도 우리가 정보통신 혁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구체적인 협업 내용에 대해 소프트뱅크는 “전략 그 자체”라며 말을 아꼈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진 핀테크나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ANN뉴스는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NTT도코모, KDDI에 이은 일본의 3대 이통사이다. 2018년 1분기 기준으로 NTT도코모가 38.7%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KDDI가 27.6%, 소프트뱅크가 23.1%를 기록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야후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ANN뉴스 캡처]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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