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가 복귀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25·LA 에인절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 경기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오타니는 멀티히트를 포함해 결승 타점까지 올리며 맹활약 펼쳤다. 시즌 타율은 0.182(11타수·2안타)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가 복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오타니가 팔꿈치 보호대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회부터 안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무사 1,2루 찬스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라이언 카펜터에게 우중간에 덜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오타니는 5회에 삼진을 당한 뒤 7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8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타선이 폭발한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를 13대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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