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37)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사구 1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7에서 0.288(146타수·42안타)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가 5대1로 앞선 9회초 솔로 홈런을 쏘아올린 추신수는 지난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14일 만에 시즌 5호포를 신고했다. 개인 통산 홈런은 194개다.
추신수가 시즌 5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호르헤 로페스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윌리 칼혼의 투런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3회초에도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초에 삼진, 7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신고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교체투수 글렌 스파크먼의 154km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를 6대1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28)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이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4타수 1안타를 기록,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을 5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111타수·3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호세 우에나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3회초 2루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5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7회초 2사 1,3루에 타석에 들어서 타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지만, 더블 도루를 시도한 오스틴 메도스가 홈에서 아웃됐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삼진을 당했다.
탬파베이는 마이애미를 상대로 1대0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