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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위안화 약세…달러/원 1192.2원 상승 출발

기사등록 : 2019-05-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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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7일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오른 1192.2원에 개장했다.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강경 대응이 이어지며 외환시장 불안감은 한층 커지고 있다.

17일 환율 추이 [자료=코스콤CHECK]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 농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이 지난 9일까지 한 주간 3247메트릭톤의 미국산 돼지고기 주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중국 외교부는 "협상을 위해선 상호 신뢰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며 미국을 압박했다.

이탈리아는 최근 재정적자가 확대되자 유로존 재정규약을 지키지 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브렉시트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유럽의회 투표 역시 불안 요인으로 꼽힌다.

허정인 NH선물 연구원은 "역외 위안화 환율이 6.93원을 상회한데다, 유럽 정치불안이 지속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9시3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192.3원에 거래되고 있다.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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