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함정우가 KPGA 투어 2년차에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함정우(24·골프존)는 19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하늘코스(파71/ 7040야드)에서 열린 SK 텔레콤 오픈(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5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우승 없이 신인왕인 명출상을 수상했던 함정우는 공동 2위 이수민과 정지호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함정우가 1위를 기록했다. [사진=KPGA] |
함정우는 2018시즌 코리안투어 무대에 데뷔, 지난해 13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하며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는 데뷔 첫 해 우승 없이 상금 1억 원을 돌파했고 명출상을 수상했다.
함정우는 이 대회서 우승상금 2억5000만원을 획득하면서 올 시즌 상금 2억7016만2020원을 수령, 상금순위 30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수민은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정지호와 최종합계 11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 2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재미교포 김찬은 3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마지막 날에도 2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최경주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김찬이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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