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브룩스 켑카(29·미국)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 베스페이지 블랙 코스에서 개막한 PGA 투어 2번째 메이저 PGA 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최종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기록, 단 한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브룩스 켑카가 우승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우승으로 통산 6승과 4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켑카는 최종라운드서 드라이브 비거리 344.5 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46.15%, 그린 적중률 58.82%를 기록했다. 켑카는 최근 8차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해 4차례 우승과 1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34·미국)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205타를 기록, 준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한 때 켑카를 1타차까지 추격했지만 연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와 2타차로 2위에 자리했다.
조던 스피스(25·미국)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278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군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버디 3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몰아쳐 이븐파 280타를 기록, 7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30·북아일랜드)와 맷 쿠차(40·미국)은 1오버파 281타로 공동 공동 8위를 기록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 '역대 챔피언' 양용은(47), 김시우(24·CJ대한통운), 임성재(21·CJ대한통운), 안병훈(28·CJ대한통운) 등은 컷 탈락했다.
강성훈이 7위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더스틴 존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4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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