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21일 내년 최저임금 인상폭이 3~4% 수준으로 가닥이 잡혔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에서는 최저임금과 관련해 어떠한 논의·결정을 한 바 없다”며 “최저임금 금액을 결정하는 것은 최저임금 위원회에서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이날 청와대 소식통을 인용, ‘청와대가 내년 최저임금 인상폭을 물가상승률 등에 연계한 3~4% 수준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청와대는 일부 매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국제노동기구(ILO) 100주년 기념 총회에 참석할 가능성을 점치는 것과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ILO는 문 대통령을 특별 연설자로 초청한 바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ILO 100주년 기념식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는 게 아니냐고 보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 때 대통령은 외교일정이 있어 참석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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