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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中 생산법인 방문…"현장이 경쟁력"

기사등록 : 2019-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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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자동차강판공장·장가항 스테인리스 제철소 방문
현장 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기업시민 활동 강화 당부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중국지역 생산법인을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7일 중국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 방문에 이어 오는 29일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찾는다.

지난 27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중국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를 방문해 현장직원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1995년 중국 천진에 코일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대표법인 포스코차이나를 중심으로 스테인리스 제철소인 장가항불수강, 스테인리스 냉연공장인 청도포항불수강, 자동차강판을 생산하는 광동포항,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순덕포항 등 4개의 생산법인과 통합가공센터(21개 공장)를 구축했다.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는 포스코가 지난 2013년 중국에 세운 첫번째 용융아연도금강판(CGL) 생산법인으로 중국 자동차강판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연간 생산규모는 45만톤이다. 폭스바겐, 지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중국내 글로벌 자동차사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최 회장은 광동포항을 방문해 "제철소 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월드탑프리미엄 중심의 자동차강판 판매 확대와 'CI(Cost innovation) 2020'의 실행을 통한 원가혁신을 강조했다.

또, 실무자들과 중국의 자율주행차를 시승하는 등 자동차 제조기술을 체험하고, 현지 철강사 및 자동차 기업들과 협업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는 29일에는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를 방문한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장가항불수강은 연산 11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다. 차별화된 원가와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 내 스테인리스 고급제품의 주력 철강사로서 자리잡고 있다.

최 회장은 중국 내 스테인리스 사업환경과 시황 변동에 따라 법인이 체질을 강건화할 수 있는 방안을모색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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