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트남 북부 꽝닌성에 있는 번돈 국제공항(Van Don International Airport)이 올해 1분기(1~3월) 서비스 품질 기준 세계 5위에 올랐다고 VN익스프레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항 서비스 품질 관리 프로그램(APMP)이 실시한 2019년 1분기(1~3월) 서비스 품질 조사 보고에 따르면 번돈 국제공항은 78점을 획득해 5위를 차지했다.
상위 5위 안에는 일본 후쿠오카 공항, 호주 시드니 공항, 대만 가오슝과 타오위안 공항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47곳의 국제 공항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영국의 항공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산정한 지수에 기반해 이용객 평가와 안전도, 정시운항성, 비정상 수화물 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올해 1분기 번돈 국제공항은 베트남에어라인과 비엣젯항공, 뱀부항공이 운영하는 328편의 비행기와 약 4만명의 승객을 수용했다.
번돈 국제공항은 주요 관광지를 잇는 국내선을 개설하고, 대만, 태국, 중국,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국제선을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30일 2년 간의 공사 끝에 개장한 번돈 국제공항은 민간기업 선(Sun) 그룹이 7조5000억동(VND)(3억2100만달러)을 투자해 개발한 베트남 최초의 국제공항이다.
베트남항공의 비행기가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에 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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