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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서울 284 'DMZ'전 연장 전시…안규철 작가 'DMZ 평화의 종' 서울역 광장으로

기사등록 : 2019-06-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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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7월 7일 개최…전시 연계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DMZ' 전시가 연장된다. 오는 4일부터 7월 7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다시 열린다.

앞서 47일간(3월 21일~5월 6일)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린 'DMZ'전은 6만여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다. 'DMZ'전은 비무장지대가 진정한 의미의 비무장지대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명하고 예술가·건축가·디자이너·학자들과 함께 현재 진행형의 평화 과정을 그렸다.

안규철 작가의 '평화의 종' [사진=문화역서울 284]

연장되는 'DMZ'전시는 안규철, 이불, 정연두, 백승우, 노순택, 민정기 등 기존 작가들 외에 권병준, 준양, 박광수, 이해반, 임호섭, 조미형, 조해영, 황수연 등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들이 더해져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전시 기간 많은 관심을 받은 안규철 작가의 'DMZ 평화의 종'은 문화역서울 284 앞 서울역 광장으로 옮겨져 평화의 종소리를 더 많은 시민들이 들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시기획자・작가들과 함께 열차를 타고 DMZ 접경 지역을 방문하는 'DMZ 열차투어'와 DMZ 일대 식물로 꾸며보는 'DMZ 식물 가드닝' 등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DMZ 열차투어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출발해 도라산역, 제3땅굴 체험과 도라전망대에 설치된 덴마크 출신 아티스트 그룹 슈퍼플렉스(SUPERFLEX)의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DMZ 관련 책과 북토크 프로그램이 열리는 '284라이브러리'와 DMZ 굿즈를 선보이는 '선물의 집'도 만나볼 수 있다.

최봉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은 "연장전시가 진행되는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DMZ' 전시를 통해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통일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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