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한국투자공사(KIC)가 국내 증권사들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해외투자 협력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로교 =KIC]

이날 간담회는 해외주식 거래시 국내 증권사 활용 등 금융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13곳의 국내 증권사들이 참석했다.KIC는 4일 서울 중구 퇴계로 본사에서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한 국내 증권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IC는 해외주식 투자 현황과 직접 매매 프로세스 등을 소개하고, 해외주식 거래상대방 자격 요건 및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해외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경우 국내 증권사 풀(Pool)에 전체 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할당하는 ‘쿼터제 풀’ 등 국내 증권사의 글로벌화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희남 KIC 사장은 “KIC는 국부펀드로서 국내 금융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내 증권사와의 협력 범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