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여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 경증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아름다운 기억쉼터’ 3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1기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경기도 여주시 치매안심센터가 경증치매환자 1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 ‘아름다운 기억쉼터’ 3개월의 과정을 마치고 1기의 수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주시] |
‘아름다운 기억쉼터’는 경증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해 쉼터를 방문해 사회적 접촉을 증진하고 중증 치매로의 악화를 지연⋅예방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광역 치매 센터에서 검증받은 반짝-활짝 뇌운동 프로그램과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치료 등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으로 치매 어르신 10명과 가족 4명이 함께 참석해 그동안 만든 작품감상과 다과회를 가지고 수료증과 개근상 등 상장수여식을 하면서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참여에 대한 기쁨을 나눴다.
쉼터 수료에 따른 만족도 조사 결과 인지기능 향상도 측면과 진행자의 전문성에 대한 평가 측면에서 가장 많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프로그램에서는 원예 치료 프로그램이 높은 호평을 얻었다.
하반기에는 치매안심센터 분소(대신면, 점동면) 설치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상자 발굴 및 그동안 교통편 등으로 보건소로 방문하기 어려웠던 대상자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쉼터프로그램을 통해 경증치매 어르신들에게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중증 치매로의 악화 지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기억쉼터 및 가족교실에 대해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은 (031-887-3695, 3697)으로 전화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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