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충청권 중견 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이 26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은 5일 대전 동구 소제동에 거주하는 이복순(84·여)씨 주택에서 정성욱 회장을 비롯한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 20여명이 외부 도장, 싱크대 및 도기설치, 화장실 지붕 개량 등 작업을 벌였다.
[사진=금성백조주택] |
정성욱 회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잘 사셨으면 좋겠지만, 경제적인 지원이 현실에 못 미칠 때가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기에 매년 노후주택을 고쳐드리며 도움을 드리고 있는데, 국가유공자분들이야 말로 진정한 애국자임을 우리 시민들 모두 자부심을 가지고 존경과 고마운 마음을 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미지 사랑나눔 봉사단은 이 회사 자원봉사단으로 크고 작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예미지는 이 회사가 공급하는 주택 브랜드명이다.
그 중 국가유공자 가옥 무료 보수 주거개선 지킴이 활동은 지난 1994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전통있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매년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대전지방보훈청과 함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신청을 받아 자체 선정한 후 무료 보수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금성백조주택은 올해까지 총 55가구의 노후주택 보수를 완료했다. 올해는 이복순씨 주택을 비롯해 박재근(참전유공자·대전 중구)씨, 손기현(전상군경·대전 동구)씨 3가구의 노후 주택을 보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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