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것에 대해 여야간 정치공방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김원봉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국민여론은 찬성 43%와 반대 40%로 팽팽히 맞서고 있었다.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항일 독립투쟁의 공적이 뚜렷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42.6%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약산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9.06.10 jellyfish@newspim.com |
'북한 정권에 기여했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은 39.9%였고 모름/무응답은 17.5%였다.
한편 올해 4월 12일에 조사한 결과에서는 찬성이 49.9%, 반대가 32.6%로 찬성 여론은 지난 조사 대비 7.3%p 하락했고 반대 여론은 7.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찬성여론이 70.4%로 찬성 의견이 주를 이뤘고 정의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는 찬성 의견이 65%대를 오갔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찬성여론이 52.6%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정부산울산경남경기인천에서는 찬성여론이 40%대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와 40대에서 대다수거나 우세한 양상을 보였다.
한편 서울에서는 반대여론이 우세했고, 20대 에서는 찬성 여론이 각각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모양새였다. 또 무당층과 50대에서는 찬반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히 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7138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7.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 (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률을 통한 임의 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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