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서울 시내 주유소에서 판매 중인 휘발유와 경유의 최고가가 2000원을 돌파했다.
10일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서울 시내에서 판매 중인 휘발유의 최고가가 리터당 2219원, 최저가가 리터당 1412원이라고 밝혔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는 리터당 807원이다.
경유의 최고가는 리터당 2106원, 최저가는 리터당 1318원으로 리터당 788원의 차이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해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적용돼 왔던 정부의 유류세 인하 폭이 7일부터 현행 15%에서 7%로 축소되면서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올랐다. 사진은 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 모습. 2019.05.07 mironj19@newspim.com |
가장 비싼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중구에 위치한 SK에너지 서남주유소였고, 가장 저렴한 휘발유를 판매하는 곳은 강북구에 위치한 현대오일뱅크 (주)석산에너지였다.
경유를 최고가로 판매한 곳 또한 SK에너지 서남주유소로 가장 저렴한 경유를 판매한 SK에너지 강서오곡셀프주유소보다 리터당 788원 비싸게 판매했다.
서울 시내 동일한 구 내에서도 휘발유의 최고가와 최저가는 리터당 700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휘발유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가장 큰 지역은 서초구로 서초구에서 판매중인 휘발유의 최고가는 리터당 2192원, 최저가는 리터당 1487원으로 705원 차이가 났다.
경유의 경우 중구에서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가장 저렴한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1444원에서 판매한 반면 가장 비싼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2106원으로 판매해 662원의 차이를 보였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은 "구별로 주유소 판매가격에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주유소의 가격을 비교해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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