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향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독일에 머물고 있는 안 전 대표는 이태규 의원을 통해 “붙잡을 수 없는 세월이 참으로 야속하고 안타깝다. (이 여사는) 비록 떠났으나 평생 민주화와 평화, 인권을 위해 헌신한 여사의 희생적 삶을 많은 국민들은 기억할 것”이라고 조의를 표했다.
그는 “역사는 고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어두웠던 시대의 맨 앞에 서서 민주주의 등불을 밝혀준 여사의 용기를 기록할 것”이라며 “반갑게 맞아주며 지혜의 말씀을 준 여사의 인자한 모습과 따뜻한 손길이
늘 그리울 것”이라고 전했다.
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여사의 실천적 삶의 의미를 기억하고 가슴에 담겠다”고 했다.
이 여사는 전날 97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가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다. 2019.06.11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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