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해 베트남의 휴대폰 및 부품 수입이 감소했으나, 한국산 수입은 소폭 확대됐다고 13일(현지시각)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하노이 거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에 따르면 지난 5월 베트남의 휴대폰 및 부품 수입 규모는 11억달러(약 1조3017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2%가 늘었다.
다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수입 규모는 49억1000만달러 정도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올해 첫 두 달 동안 베트남의 휴대폰 및 부품 수입은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3월과 4월에는 각각 44.6%, 6.5%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베트남은 주로 중국과 한국에서 휴대폰을 수입하는데, 중국산 수입은 올해 총 20억6000만달러로 전체의 54%를 차지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9.7%가 줄었다.
반면 한국으로부터의 휴대폰 및 부품 수입은 1~5월 중 15억달러를 기록, 지난해보다 0.4%가 늘었다.
올해 홍콩에서 수입한 휴대폰도 총 320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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