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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의 드론 격추 대응 묻자 “곧 알게 될 것”

기사등록 : 2019-06-2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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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란의 미국 무인 정찰기(드론) 격추 이후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곧 알게 될 것”(You'll soon find out)이라고 밝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백악관에서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이란은 매우 큰 실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도 같은 말을 반복했다.

이날 이란은 현지시간 새벽 자국의 영공을 침해했다며 미국의 무인 정찰기를 격추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격추된 정찰기가 국제 공역을 날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해당 드론이 국제 공역에 있었으며 무기를 탑재하고 있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사람이 타고 있었다면 매우 다른 상황이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과 대화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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