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내종석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2019 고양 인권문화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권문화제는 ‘인권과 문화가 만나다’라는 주제로 고양시민과 공무원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인권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고양시, 인권문화제 홍보 포스터.[사진=고양시청] |
첫날인 27일 어울림영화관에서는 인권의 존엄과 더 좋은 삶의 약속을 찾아 떠나는 특별한 인권여행이란 내용으로 인권여행 콘서트 ‘돌멩이 소년과 오로라의 편지’가 진행된다.
이어 28일 고양시청 문예회관에서는 인권운동가 캐리 케네디가 35개국 인권운동가들을 인터뷰하고 극작가 ‘아리엘 도르프만’이 희곡으로 만든 연극 ‘권력에 맞서 진실을 외쳐라’가 공연된다.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고양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사회적 약자인 노인, 장애인, 청소년, 한부모 가족 등이‘사람책’이 돼 당사자의 언어로 삶을 이야기하는‘인권 사람책 도서관’이 펼쳐진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민선 7기 사람 중심의 인권도시를 위해 한걸음씩 꾸준히 인권 정책을 펼쳐나가다 보면 어느덧 고양시에 인권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갈 것”이라며 “고양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인권을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인권 의식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19 고양 인권문화제’는 고양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인권문화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하면 된다.
paju12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