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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비혼족 미혼남녀 만남 ‘선다방’ 행사

기사등록 : 2019-06-2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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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20일과 21일 포스코 수련원에서 군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다니는 미혼남녀 30명의 만남 프로그램인 ‘선다방’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선다방’은 스스로 결혼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른바 ‘비혼족’이 늘어나고, 초혼 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행사 이후 8쌍의 커플을 탄생시켰다.

미혼남녀 만남 ‘선다방’ 행사 [사진=고흥군]

직장인 A씨는 “꼭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미온적이었는데 행사에 참여해 이틀 동안 프로그램에 동참해보니 결혼을 해서 소중한 가정을 꾸려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참여한 분들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됐으며, 이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흥군 인구정책과 관계자는 “업무 등으로 바빠 이성과 만날 기회가 적었던 분들이 이번에 맺은 인연으로 해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다보면 결혼까지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로 이성들의 만남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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